첫 프레임의 애니메이션 배경미술을 그대로 이어 간다. 거대한 적란운이 아주 천천히 피어오르며 가장자리의 빛이 미세하게 일렁이고, 작은 구름 조각들이 오른쪽으로 느리게 흘러간다. 철길 위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여름 풀이 바람에 살짝 눕는다. 렌즈 플레어가 아주 조금 움직인다. 간이역과 철길은 움직이지 않는다. 카메라 완전 고정. 처음과 끝의 구름 배치가 비슷해 반복 재생해도 끊기지 않게. 붓 터치 질감은 영상 내내 유지. 소리는 매미 소리와 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