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레임의 셀 애니메이션 장면을 그대로 이어 간다. 1990년대 TV 만화영화처럼 초당 8장 정도의 끊기는 움직임(리미티드 애니메이션). 콩쥐가 물동이를 기울여 물을 붓고, 독의 수면이 천천히 차오른다. 두꺼비는 구멍을 막은 채 눈을 깜빡이고 볼을 부풀렸다 줄인다. 콩쥐가 두꺼비를 보고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담 너머 팥쥐가 고개를 쏙 숨긴다. 배경은 움직이지 않고 저녁놀만 아주 조금 어두워진다. 브라운관 TV의 미세한 주사선과 색 번짐은 영상 내내 유지. 카메라는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