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캐릭터 시트. 조선 민화(까치호랑이·호작도) 스타일의 그림책 일러스트. 굵고 또렷한 먹선 윤곽, 평면적인 채색, 한지의 누런 결과 번짐, 오방색(붉은색·파란색·노란색·흰색·검은색) 중심의 제한된 색, 원근 없이 납작하게 겹쳐 놓은 구도.
한지 배경 위에 캐릭터 셋을 나란히 세운다.
- 호랑이: 민화 까치호랑이처럼 눈이 크고 동그랗고 익살맞은 표정, 줄무늬가 과장되고 이빨을 드러내도 무섭기보다 우스꽝스러운 얼굴. 정면 전신, 옆에 작은 크기로 입을 벌린 얼굴 하나.
- 오누이: 오빠는 열 살쯤, 검은 바지저고리에 짚신. 누이는 일곱 살쯤, 노란 저고리에 붉은 치마, 댕기머리. 둘 다 동그란 얼굴에 점 눈. 둘이 손을 잡고 정면으로 서 있다.
- 어머니: 머릿수건을 쓰고 머리에 떡 바구니를 인 한복 차림의 어머니, 작은 크기로.
캐릭터 사이는 비우고 장식 없이 단순하게. 글자·한글·한자는 그리지 않기(현판·책·종이에도 읽히는 글자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