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레임의 상자 장면을 그대로 이어 간다. 비누는 실물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종이는 색지의 결과 오린 가장자리, 접힌 자국이 보이고 종이답게 뻣뻣하게 펼쳐진다. 카메라는 아주 천천히 위로 올라간다.
처음 1초 — 상자 뚜껑이 뒤로 활짝 열린다.
2~4초 — 상자 안에서 종이 팝업이 접힌 자국을 따라 착착 솟아오른다: 뒤쪽에 연보라 라벤더 밭이 줄지어 서고, 양옆에 초록 올리브 나무 두 그루가 펼쳐지고, 종이 꿀벌 두 마리가 철사에 매달려 꽃 위를 맴돈다.
마지막 1초 — 종이 팝업 정원 한가운데 실물 비누가 놓인 채로 멈춘다.
소리: 종이가 접히고 펴지는 사각사각 소리, 작은 꿀벌 붕붕 소리, 새소리. 말소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