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레임의 인터뷰 장면을 그대로 이어 간다. 나무꾼이 마이크 쪽을 보며 어색하게 웃다가, 당황해서 말이 빨라지는 시골 아저씨 말투의 한국어로 말한다: "저는… 그냥 빨래인 줄 알았어요!"
말을 마치고 지게를 등 뒤로 슬쩍 추스르며 비단 자락을 손으로 밀어 넣는다. 눈동자가 좌우로 한 번 굴러간다. 입 모양이 대사에 맞게 움직인다. 얼굴은 끝까지 같은 인물.
마이크와 기자의 소매는 화면 왼쪽에 그대로 있다. 카메라는 아주 약하게 흔들린다. 배경 소리는 계곡 물소리, 음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