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한 장씩 찍은 클레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움직임이 살짝 뚝뚝 끊기는 질감을 유지하고, 점토 인형의 생김새는 변하지 않는다.
알람시계가 요란하게 울리며 탁자 위에서 통통 튄다. 이불 속 고양이가 눈을 가늘게 뜨고 시계를 노려보다가, 앞발을 느릿하게 뻗어 시계를 탁 쳐서 멈춘다. 그리고 카메라를 보며 작고 투덜거리는 한국어로 말한다: "월요일은… 내일부터."
말을 마치고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린다.
카메라는 고정. 시끄러운 알람 벨 소리, '탁' 소리, 그리고 조용해진 뒤 작고 졸린 고양이 목소리. 음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