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tic 3D animated comedy short.
세로 9:16, 24fps, 총 34초.
12 shots, 11 hard cuts.
No transitions, no narration, no subtitles.
모든 대사는 지정된 한국어로만 말한다.
TITLE FOR PRODUCTION ONLY: 아빠만 믿어
영상 안에 제목을 표시하지 않는다.
CHARACTERS
아빠 부엉이:
풍성한 갈색 깃털 때문에 몸집이 매우 커 보이는 중년 부엉이.
커다란 눈, 굵은 눈썹 같은 깃털, 자신만만하게 솟은 귀깃.
베이지색 버킷햇과 지퍼를 열어 둔 주황색 등산 조끼.
등산 장비는 갖췄지만 몸놀림은 어설프다.
물에 젖으면 솜털이 가라앉아 실제로는 훨씬 작은 몸집이 드러난다.
젖은 깃털은 뾰족한 가닥으로 뭉친다.
한 번 젖은 뒤에는 마지막까지 젖은 상태를 유지한다.
목소리는 낮고 자신만만한 한국 중년 남성.
당황하면 말이 빨라진다.
아기 부엉이:
작고 둥근 연갈색 몸.
크림색 얼굴 테두리, 작은 귀깃 두 개, 커다란 검은 눈.
민트색 삼각 스카프.
표정은 순진하지만 관찰력이 좋다.
명료한 한국 어린아이 목소리.
농담을 크게 외치기보다 발견한 사실처럼 말한다.
엄마 부엉이:
짙은 적갈색 깃털과 침착한 눈.
연노란색 여름 셔츠.
계곡 옆 낮은 평상에 앉아 수박을 먹고 있다.
아빠를 놀리지만 표정에는 애정이 있다.
차분하고 약간 장난기 있는 한국 중년 여성 목소리.
SETTING
한국 시골의 작은 여름 계곡.
맑고 얕은 물, 이끼가 조금 낀 징검돌, 그늘진 나무,
계곡 옆 나무 평상과 스테인리스 수박 그릇.
평상에는 접힌 수건이 처음부터 놓여 있다.
물은 아빠가 일어서면 다리 아래쪽까지만 오는 깊이다.
첫 와이드숏에서 바닥의 자갈이 보인다.
실제 익사 위기나 급류가 아니라, 아빠 혼자 과장되게 당황하는 상황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세 가족뿐이다.
SHOT 1 — 0.0–3.0초
계곡 수면 가까이의 낮은 와이드숏.
아빠가 첫 번째 징검돌 위에 올라선다.
아기 부엉이는 마른 물가에 서 있다.
엄마는 뒤쪽 평상에 앉아 있다.
아기:
“아빠, 안 미끄러워?”
SHOT 2 — 3.0–6.0초
HARD CUT.
아빠의 자신만만한 미디엄 클로즈업.
아빠가 버킷햇을 살짝 고쳐 쓴다.
아빠:
“아빠는 이런 데 전문이야.”
SHOT 3 — 6.0–8.0초
HARD CUT.
젖은 징검돌과 아빠 발의 클로즈업.
다음 돌을 밟는 순간 발이 미끄러진다.
아빠의 날개가 프레임 위쪽에서 급히 펼쳐진다.
AUDIO:
짧은 미끄러짐 소리.
배경음악이 갑자기 멈춘다.
SHOT 4 — 8.0–10.0초
HARD CUT.
물가에서 보는 측면 미디엄숏.
아빠가 얕은 물에 옆으로 주저앉는다.
몸집에 비해 커다란 물보라가 튄다.
모자는 벗겨지지 않고 한쪽 눈 위로 내려온다.
동작은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슬로모션을 사용하지 않는다.
SHOT 5 — 10.0–13.0초
HARD CUT.
수면 높이의 아빠 클로즈업.
아빠가 앉은 자세로 날개를 허우적거린다.
깃털이 젖어 몸집이 작아졌다.
실제로는 바닥에 앉아 있지만 본인은 크게 당황한다.
아빠:
“살려! 살려!”
SHOT 6 — 13.0–16.0초
HARD CUT.
마른 물가에 서 있는 아기의 클로즈업.
아기는 전혀 다급하지 않다.
아빠의 발이 바닥에 닿아 있는 것을 본다.
아기:
“아빠. 그냥 일어나.”
SHOT 7 — 16.0–19.0초
HARD CUT.
아빠의 전신숏.
아빠가 허우적거리던 날개를 멈춘다.
조심스럽게 다리를 펴고 일어선다.
물은 다리 아래쪽까지만 온다.
한쪽 눈을 가린 모자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
아빠가 말없이 모자를 올린다.
관객이 상황을 읽을 수 있도록 마지막 1초를 유지한다.
SHOT 8 — 19.0–22.0초
HARD CUT.
아빠의 미디엄 클로즈업.
젖어 가늘어진 귀깃.
체면을 되찾으려는 진지한 얼굴.
아빠:
“수온 확인한 거야.”
SHOT 9 — 22.0–25.0초
HARD CUT.
아기의 클로즈업.
아기가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 표정을 짓는다.
조금 웃음을 참으며 묻는다.
아기:
“부엉이가 물에 빠지면?”
SHOT 10 — 25.0–27.0초
HARD CUT.
아빠의 미디엄숏.
아빠가 무슨 말이 나올지 이미 안다는 표정으로 아기를 본다.
아빠:
“하지 마.”
말을 마치며 물가로 올라가려고 젖은 돌에 발을 올린다.
SHOT 11 — 27.0–30.0초
HARD CUT.
아빠와 아기가 함께 보이는 측면숏.
아빠의 발이 다시 미끄러진다.
같은 얕은 물에 엉덩방아를 찧는다.
두 번째 물보라는 첫 번째보다 작다.
물보라가 가라앉는 순간 아기가 참지 못하고 말한다.
아기:
“첨부엉!”
SHOT 12 — 30.0–34.0초
HARD CUT.
엄마와 물속의 아빠가 함께 보이는 미디엄 와이드숏.
엄마가 수박 조각을 든 채 아기의 말을 이어받는다.
아주 담담하게 같은 리듬으로 말한다.
엄마:
“첨부엉.”
아빠가 엄마를 돌아본다.
젖은 귀깃 끝에서 물 한 방울이 떨어진다.
아빠:
“여보까지…”
엄마가 작게 웃으며 옆에 있던 수건을 들어 보인다.
아빠는 민망한 표정으로 눈을 감는다.
그 표정에서 끝낸다.
STYLE AND LIGHTING
High-end feature-style 3D animation.
정교한 물보라와 젖은 깃털 표현.
Wet-map shading, feather clumping, soft global illumination.
나뭇잎 사이로 내려오는 여름 햇빛과 물결 반사광.
밝고 따뜻한 색감.
어둡고 위험해 보이는 수중 장면은 사용하지 않는다.
CAMERA AND AUDIO
카메라는 대부분 아기 눈높이 또는 수면 가까이 고정한다.
아빠의 허세와 가족의 무표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카메라 흔들림이나 과도한 줌을 사용하지 않는다.
작은 현악 코미디 음악과 계곡 물소리.
두 번의 물보라 소리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첨부엉”은 아이와 엄마가 순서대로 말한다.
대사를 겹치지 않는다.
억지 웃음, 관객 웃음, 농담 설명은 넣지 않는다.
NEGATIVE
글자, 제목, 자막, 로고, 워터마크 없음.
추가 인물이나 동물 없음.
실제 익사 위험, 급류, 부상, 공포 연출 없음.
젖은 캐릭터가 다음 숏에서 마르는 현상 없음.
캐릭터 의상이나 외형 변경 없음.
인간 손가락 없음.
실사 동물, 슬로모션, 크로스페이드 없음.